해열제 교차복용과 종류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계열 챔프빨강)
이부프로펜 (챔프 파랑거) 또는 맥시부펜
이부프로펜과 맥시부펜은 같은 계열입니다.
그리고 종종 헷갈려서 같은 계열 먹이신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 정도는 괜찮다고 하니 너무 놀라지마시고, 다음 교차복용부터 제대로 먹이시면 됩니다.
해열제는 흔히 집에 구비해놓는 두 종류로 교차복용했습니다.
열이 잡히지않아 2시간 간격으로 교차복용했습니다. 타이레놀 계열은 열이 잘 잡히지 않았어요. 이부펜 먹었을때 그나마 0.3-1도 정도 내려갔습니다. 0.1도라도 내려갔다면 약의 효과가 있는 겁니다. 저희아이는 맥시부펜이 가장 잘 내려가는데 집에 없어서 챔프파랑거 사용한거에요. (같은 종류여도 맥시부펜이 더 잘 내려갔어요) 혹여나 아이에게 잘 맞는 해열제는 꼭 구비해두세요.
미온수 마사지 방법
내려가도 다시 38.9~39도로 열이 올라서 미온수마사지를 해줬습니다. (미온수의 온도는 30도-35도 정도입니다.)
해열제먹이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고도 고열이라면 30분정도 미온수마사지 해주세요.
아이가 너무 추워할 경우에는 옷을 입은 상태로 목과 겨드랑이 등 열이 갇혀있는 부분을 닦아주세요. 그리고 얇은 옷으로 갈아입혀주세요. 미온수 마사지는 고열일 때 1-2번 안으로만 해주세요. 저처럼 3번 이상하면 아이가 오한이 올 수가 있습니다. 해열제 먹이고 1도라도 떨어졌다면 미온수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119전화하셔서 안내받으세요.
오한 대처방법
해열제 먹이고 미온수 마사지를 계속 하다보면 아기가 오한이 올 수도 있습니다. 계속 고열이라 미온수마사지 자주 했더니
아이에게 오한까지 왔었어요. 몸을 덜덜 떨고 숨도 거칠고 손발이 정말 차가웠습니다. 이대로는 저체온증으로 잘못될까봐 옷 다 입히고 이불을 감싸안고 몸이 따뜻해질 때까지 주물러 주었습니다. 아이가 오한이 왔을 때는 반드시 119에 전화해서 대처방법을 물어보시고 대처해주세요.
오한오면 열이 갇혀있어서 더 올라갑니다. 하지만 열이 난다고 옷을 벗기거나 그대로 두시면 절대 안됩니다. 최대한 춥지않게 해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얇은이불 덮고 품에 안아서 손발이 따뜻해질때까지 주물러주세요. 저는 아이를 품에 안고 30분동안 손과 발을 주물러주니 조금씩 따뜻해지면서 덜덜 떠는몸도 멈추면서 괜찮아졌습니다.
6개월이하의 아기는 열이 38도 이상 계속 고열일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가세요 열이 40도 이상은 뇌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합니다.
열감기
남편이 없어서 더 무섭게 느껴지고 긴 밤의 시간이였습니다. 열이나면 진료가 불가능할까봐 아동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열이나는데 진료가능하냐고 물으니 연휴기간 타 지역 간적 있는지 가족들도 열이 나는지 물어보셔서 연휴 내내 집에있었고 가족들 열 없다고하니 다행히 진료가능했습니다. 추석직후라 열나면 안 받아주는 곳이 많습니다. 헛걸음하지않게 전화 꼭 먼저 해보고 가세요.
진료결과 열감기이고 편도가 많이 부어서 고열이 계속 나는거라고 하셨습니다. 입원하고 오늘 새벽까지 계속 고열이라
해열주사와 미온수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오전에는 37.6까지 내려가서 컨디션이 나은지 웃어주네요..♡
병원에서 케어를 받으니 마음은 확실히 편하네요.
열감기는 5일정도 갑니다. 열만나는 감기라 열만 내리면 퇴원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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