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영역 확장과 개념알려주기
저번 주에는 있네~없네~ 놀이치료를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까꿍놀이입니다!
요건 서온이가 19-20?개월쯤 했던 거 같아요! 손으로 눈 가리고 까꿍놀이를 유도하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과 할 때도 쉽게 했습니다. 조금 업그레이드해서 선생님이 집에서 타요버스를 이용해서
있네 없네의 개념을 좀 더 확실히 알기위해 연습하라고 하셨어요. 물론 그전부터 커텐으로 있네 없네 연습을 했지만
장난감을 이용해서 놀이영역 확장과 개념을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서 과제를 주셨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버스가 툭 올라옵니다. 그때 어? 빨간 버스가 있네 하고 그리고 다시 내려서 쏙 들어가면 없네
이렇게 사물을 가지고 계속 연습했습니다. 아직 입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서 말이 팡팡 터질 때까지
계속 들려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색깔과 교통수단을 한번 더 알려줄 수 있습니다.
제가 집에서 거울을 볼 때마다 쌍둥이들에게 누구야? 물어보고 저를 가리키고 누구야? 계속 물어봅니다.
서하는 확실히 자신이 누군지 알고 서하 어딨지? 하면 자신을 딱 가리킵니다. 서온이 어딨지? 하면 서온이를 딱! 손가락으로 가리켜요. 서온이에게도 계속해서 알려주는데,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다행히 이번시간에 선생님이랑 함께 서온이 어딨지? 하면서 자신을 가리키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휙 돌아보는 걸 보면 자신의 이름은 확실히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서온이 어딨지? 하면 자신을 가리키는 게 어색한지 소심하게 톡톡 치네요. 안 할 때가 아직은 더 많습니다.
그 외에도 저번 주에는 동물소리 내는 것! 양을 가리키면서 음~매! 고양이 소리, 강아지 소리 등 다양한 동물소리를 내보았습니다.
새로운 단어가 나오는 시기
오늘은 서온이에게서 새로운 단어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새로운 단어가 자주 나옵니다.
오늘도 열심히 놀이를 하다가 서온이가 위에 뽀로로 주차장이 가지고 놀고 싶었나 봅니다.
보통은 서온이를 안아서 어떤 장난감인지 보고 꺼내 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거"라고 대답하고, 다가가서 팔을 벌리더니 "안아"라고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의사표현도 확실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아는 거 같죠? 안아라는 단어는 전 아직 못 들었는데 곧 들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니야"라는 단어도 나왔습니다. 그 전에는 싫으면 그냥 고개를 저었는데 이젠 말로 아니야라는 의사표현을 확실히 합니다. 늦은만큼 새로운 단어들이 빨리 나오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23개월만에 아빠 단어가 나왔어요.
우연히 영상 찍다가 아빠!라는 단어를 들었는데 이제는 아빠 단어가 터졌습니다.
사실, 다른 아이들은 아빠라는 단어가 빨리 터지잖아요 전 온이가 너무 아빠 단어가 안 나와서 걱정했습니다.
정말 24개월까지 안 나오면 어쩌나 마음속으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 걱정하지말라고 이렇게 해주네요.
아이의 언어가 늦는데는 유전적인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저희 신랑이 언어가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께 들은 바로는 신랑은 24개월에 아버님께 아빠라고 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온이는 한 달 빨리 했습니다. 거의 22개월 끝자락에 했습니다. 아빠!를 한번 하더니 그 뒤로는 주야장천 아빠를 찾습니다. 이제는 엄마도 찾고 아빠도 찾아요. 저희가 늘 바라던 그림이 조금씩 그려지고 있습니다.
영통 해도 아빠 얼굴만 봐도 아빠~ 아빠! 아~~ 빠!!!! 이렇게 불러요^^ 신랑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입니다.
선생님도 서온이 이제 아빠 단어 잘하네요~라고 하셨어요. 매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서온이가 기특하네요.
이번 주는 집에서 한 가지 지시 따르기 연습하기 과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의성어와 명사를 붙여서 말하기도 함께
예를 들면 칙칙폭폭 기차/ 부릉부릉 자동차/ 야옹 고양이 이렇게 말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주도 집에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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