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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헬로우 밀가루] 오감체험 밀가루놀이

by 서블리네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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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밀가루 영역과 찹쌀영역 플레이존에서 어떻게 노는지 적어보았습니다. 헬로밀가루에 자세한 내용은 전 글에 있습니다.

오감만족놀이

방송이 나오면 밀가루 체험장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밀가루 놀이 전에 가운을 입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아직은 밀가루가 어색한 딸입니다. 처음엔 밀가루가 가득한 곳에는 들어가지 않고 겉에서만 서서 놀았어요~

아들은 한 곳에서 요지부동입니다. 온이는 처음엔 어색해하다가 밀가루를 발로 밟아보니 느낌이 좋은지 발가락을 꼼지락거렸어요. 저희 딸은 처음 낯선 곳에서는 관찰하고 탐색하기 바쁩니다. 자신의 탐색이 끝나야 놀이는 하는 아이입니다.
탐색이 끝났는지 여기저기서 물건 꺼내보고 혼자서 제일 열심히 바쁘게 놀았습니다.

30분 밀가루 놀이하고 찹쌀 영역으로 넘어왔습니다. 찹쌀 영역에서 슝~미끄럼틀도 타고 밀가루영역에서 놀 때보다 익숙해졌는지 찹쌀 영역에서는 훨씬 잘 놀았습니다. 활동영역이 넓어진 게 사진에서도 보이시죠? 촉감이 밀가루보다 맘에 들었는지 둘이서 함께 걸어 다니고 만지고 바구니에 담아보기도 하고 저에게 다가와서 찹쌀을 뿌려주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놀다보니 1시간이 아쉬울만큼 빨리 갔습니다. 확실히 쌍둥이는 오감놀이할 때 좀 더 집중력이 좋은 거 같습니다.
서온이서하도 나오기가 아쉬운지 도로 자꾸 들어가는 거 시간이 다 되어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밀가루영역에서 다 놀고나면 공기총으로 밀가루 털어줍니다. 공기총으로 털어줘도 밀가루가 남아 있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후에 쿠킹클래스나 플레이존 가면 됩니다.

플레이존은 작지만 구성이 알찬 곳입니다. 있을 것은 다 있었어요. 아들은 프라이팬을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그립감이 좋은지 계속 손에 쥐고 있었어요. 그리고 생일일 때 케이크에 촛불 부는 거 알고부터는 케이크에 초 꽂힌 거만 봐도 후~ 하고 불고 있어요. 초코케이크가 진짜인지 한번 손으로 만져봅니다. 근데 쌍둥이 아니랄까 봐 서하는 꼭 아기 두 명을 안고 다닙니다. 인형도 무조건 두 개씩 신기해요^^

후기

왼쪽에 사진에 원래 침대가 두 개 있어요 병원놀이를 위한 침대였는데, 서하는 아가를 데리고 누워있네요~
서하가 낮잠 잘 때 제가 배 위에 올려놓고 재우는데 그대로 따라하고 있어서 놀랬어요 아이들의 모방은 정말 스펀지같아요.
보통 낮잠을 1시에 자는데 오전에 신나게 2시간 놀고 왔더니 집에 오자마자 두명 다 기절하고 잠을 잤습니다. 분명 나름 힐링하고 왔는데 저도 피곤 했는지 같이 잠들었네요. 비오는 날이나 아이 데리고 나가기 힘드실 때 아이도 놀고 엄마도 쉴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오감놀이를 통해서 아이도 스트레스를 마음 껏 풀고 엄마는 커피 한잔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밀가루와 찹쌀영역에 선생님이 계시기에 아이들 노는 것에는 걱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게 색다른 오감놀이를 해주고 싶다면 헬로밀가루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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