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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두 단어 시작, 가족 명칭 배우기

by 서블리네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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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끝자락에 두단어가 나오기 시작

시가에 갔을 때 저녁을 먹고 있는데, 서온이가 갑자기 엄마 물 이렇게 하길래. 저는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서온이가 이제는 두단어가 나온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아직 듣지는 못했터라 깜짝 놀랬어요.
"엄마 이거" , "엄마 뭐야?" 이렇게 두단어가 바로 이어서 나오는 게 아니라 한 템포 쉬고 다음 단어가 나와요.
그래도 많은 발전입니다. 30개월까지 두단어가 나오지 않으면, 언어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는데 (대동병원에 진료 보았을 때,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다행히 두단어가 나와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그리고, 서온이가 뽀로로를 정말 좋아하는데, 크롱을 보면 크롱 크롱 이렇게 해요!
선생님한테도 크롱 하면서 장난을 걸었답니다. 이제는 어려운 말은 몇 번 더 들어보고 따라 합니다.

 

가족 명칭 배우기, 신체부위 알아맞히기

인형을 가지고 가족 명칭을 배웠어요! 엄마 안아, 아빠 안아, 할머니 안아, 할아버지 안아 이렇게 가족 명칭을 배웠습니다.
근데 그중에서 아빠 인형을 보고는 꼬옥 안아주더라고요. 서온이가 아빠를 많이 좋아하나봅니다. 그리고 거울왕자는 거울을 들고 오면서 자신의 눈을 가리키고 거울에 비치는 눈을 또 가리켰어요. 신체부위에 관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신체부위도 선생님과 계속하고 있는데, 집에서 목욕놀이하면서 머리, 배, 배꼽, 팔 , 다리, 발 등 계속적으로 알려주라고 하셨습니다.

아빠인형 붙이고 놀기~ 개구리한테 과일 채소들 먹여주는 모습이네요~

집에서도 상징 놀이하기

아직 우리 아기들은 또래와의 상호작용이 빈번하지 않습니다. 혼자서 상상하며 노는 시기라고 합니다. 왜 우리아이는 또래랑 어울리지 않지 라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래와의 상호작용은 만3 후반부터 상호작용을 제대로 이루어나갑니다.
혼자서도 놀잇감을 들고 소리 내면서 노는 게 정상이고 잘 발달하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서온이가 집에서 타요 자동차를 밀고 가면서 입으로 부릉부릉, 빵빵 소리를 내며 놀이를 하는 거죠.
하지만, 서온이가 자동차만 거의 하루 종일 가지고 놀아서, 선생님의 놀이를 확장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예를 들면, 서온이가 고양이 동물카드를 들고 야옹, 강아지 카드를 들고 멍멍 이렇게 스스로 소리를 내는 거예요.
위에 알려준 놀이가 바로 상징놀이라고 하셨습니다.
집에서 해보았는데, 요즘 아기상어에 푹 빠져서 상어 카드를 들고 매일 악어라고 합니다^^ 그래도 카드 들고 소리 내며 놀아주니 둘 다 좋아합니다. 오늘의 언어치료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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