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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손협응 연습 물감놀이, 입바람 불기, 그네타기

by 서블리네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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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협응 연습하기

만 2세는 손의 협응이 아직 많이 미숙한 시기이죠^^
손목, 팔꿈치, 어깨가 아직 모두 하나라고 인식해서 밥 먹을 때나 그림 그릴 때 등 각 관절을 사용하는 게 미숙합니다.
온이도 마찬가지로 물감을 잡을 때 잡은 그대로 팔을 움직여 물감을 찍더라고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떻게 잡으면 더 편하게 할 수 있는지, 다양하게 시도를 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림에 물감 찍는 놀이는 손 협응 연습하기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 협응을 키워나갈 수 있는 것이 젓가락 사용이나 찰흙놀이입니다.
포크보다도 젓가락을 사용하면 3개의 고무링을 손가락에 넣고 젓가락을 벌렸다 오므렸다
연습하는 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연필 잡는 법, 숟가락 잡는 법 등 엄지, 검지, 중지 이 세 가지가 잘 쓰이려면 손을 많이 움직여야겠죠? 그리고 오른쪽 사진에 고무찰흙이라고 재활할 때 많이 쓰이는 찰흙인데, 손에 묻지도 않고 조물조물 만지고 늘리고 손가락으로 하나씩 떼어보면 손 전체가 자극을 받을 수 있고 힘도 생긴다고 합니다.
서온이도 찰흙 가지고 쭉쭉~ 늘리는 연습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입바람 불기와 그네타기

서온이는 후! 하고 짧게 내뱉는 것은 잘하지만, 숨을 들이마시고 후 하고 길게 내뱉는 바람은 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입술 근육도 써야 하고 혀 근육도 써야 하기에 불편하고 익숙한 감각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과 함께 빨대로 불어 보는 연습을 하기도 했어요. 언어가 늦는 아이들은 특히나 후~하고 입바람 부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입 안을 자극해줘야 언어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온이가 구강기가 지났음에도 물건이나 위험한 것들을 입안에 자꾸 넣으려 해서 여쭤보니, 구강기는 아니지만, 입안의 자극을 느끼기 위해서 입으로 가져간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구강마사지를 자주 해주되, 입안은 추천드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구강마사지는 간단하게 입 주변을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주시면 됩니다. 튜브로 되어있는 그네라 안정감이 있는지 여기에 있는 그네는 잘 탑니다. 그네에 들어갈 때와 나올 때도 발달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만 2세 이때의 아이들은 앞으로 다리로 빼고 나오는데 서온이의 경우는 뒤로 돌아서 나온다고 합니다. 어린 아기들이 소파나 높은 곳에서 엉덩이를 뒤로하고 내려오듯이 그렇게 나오더라고요.이것 또한 감각의 기관이라 경험과 자극 부족입니다. 그래도 치료를 할 때마다 조금씩 성장해 있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오늘의 감통 수업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주 수업에도 열심히 듣고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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