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색 키즈카페 헬로밀가루
오늘은 밀가루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4주 넘게 밖에 나가서 뛰지도 못하고 산책도 안 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 밀가루 놀이를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조심스러운지 예약이 거의 없었습니다. 11시 타임에는 쌍둥이 밖에 없어서 조심히 잘 다녀왔습니다. 사진이 조금 많아서 쌍둥이 노는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겠습니다. 오늘은 헬로밀가루만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밀가루 놀이는 집에서 아무리 놀이매트 위해서 하더라도 치우는 게 일이라 도저히 엄두가 안 났습니다. 여러 차례 도전은 해보았지만 제가 너무 스트레스받고 또 혼자선 도저히 감당할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분이 밀가루 놀이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니 부산에는 해운대와 학장점 딱 두 군데 있어요. 예약도 거의 비어있어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영업시간 및 예약안내
주소: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505 센트럴메디타워 8층
영업시간: 10:00 - 18: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금액 및 예약안내
*밀가루/찹쌀체험놀이 1시간 + 쿠킹클래스/플레이존 1시간 패키지
*아이 입장료(만24개월 - 9세까지) = 22,000원
*부모님 입장료 (현장결제) = 6,000원
*12개월 - 24개월 미만 베이비 이용권 = 15,000원 (쿠킹클래스를 듣기 어리기에 플레이존 이용 시에만)
*12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추가요금>
밀가루존 50분 = 11,000원
플레이존 10분 = 1,000원
아이이용권은 네이버예약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시간대별 10시 / 11시 /12시/14시/15시/16시 있습니다.
정원: 평일 6명 / 주말 8명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평일에는 6명씩 주말에는 8명씩입니다. 꼭 예약하고 가시고 요즘은 예약이 없어서 거의 전세 내다시피 잘 놀았습니다. 만 12개월부터~9세 아이까지 이용 가능하고 2시간 패키지로 1인당 22000원입니다.
패키지에 밀가루, 찹쌀 놀이체험 1시간+쿠킹체험 플레이존 1시간 포함입니다. 단, 12-24개월 미만 아기는 쿠킹클래스를 듣기엔 어려서 베이비 이용권으로 1인당 15000원입니다. 어른 입장료는 현장 결제이며, 카페 음료는 무료입니다. 여기 커피는 사장님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계셔서 커피 맛이 좋습니다. 사실 2시간 노는데 적은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막상 아이가 노는 것을 보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또한 아이가 밀가루 놀이와 쿠킹클래스 할 때는 아이에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크게 없어서 엄마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곳에 왔던 분들의 후기대로 2주에 한 번씩 밀가루 교체하시고 클래스가 끝날 때마다 선생님들께서 꼼꼼하게 교구 정리와 청소는 기본으로 하십니다. 아이들이 없을 때나 예약 없을 때는 하나하나 소독하셔서 믿고 갈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오감체험 밀가루 / 찹쌀 놀이
투명창으로 되어있어서 언제든 아기 노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도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눈앞에 엄마가 바로 보이고 엄마도 아이 노는 모습 보면서 커피 마실 수 있습니다. 놀이교구가 다양해서 생각보다 이곳저곳 탐색을 많이 했습니다. 저희 쌍둥이는 밀가루보단 찹쌀 촉감을 더 좋아했습니다. 밀가루에서는 촉감이 익숙하지 않은지 10-15분 동안 앉지도 않고 서서 보기만 했어요.
밀가루영역 30분 찹쌀가루영역 30분씩 놉니다. 밀가루에서는 15분을 그냥 보기만 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동안 받지 않았던 자극들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놀이를 잘 이끌어 주셨고, 쌍둥이들도 익숙해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고 밀가루영역에서 놀기 시작했습니다. 밀가루 자체가 부드러워서 촉감이 더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존과 쿠킹클래스
플레이존은 쿠킹클래스를 듣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놀기 좋은 공간입니다. 저희 쌍둥이는 아직 24개월 미만이라 쿠킹클래스는 하지 못하고 플레이존에서 1시간을 놀았습니다. 새로운 장난감이 가득하고, 집에서는 못 보았던 것들이 있어서 신나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곳의 과일이랑 채소가 진짜 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소꿉놀이, 역할놀이 좋아하는 아이들은 맘에 들어할 것 같습니다.
쿠킹클래스는 선생님께서 동화를 한 권 읽어주시고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선생님이 먼저 시범을 보여주시고, 그다음 아이들이 따라 만든다고 합니다. 직접 스스로 쿠키 만드니 소근육 활동 놀이로는 제격입니다. 쿠키가 오븐에 다 구워지는 동안 플레이존에서 놀 수 있습니다. 쿠킹클래스는 선생님의 말을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어야 듣기 가능한 것 같습니다. 너무 어린아이들은 안 됩니다.
겉보기엔 키즈카페가 아닌 분위기 좋은 카페로 보입니다. 아이들도 신나게 노는 동안 엄마에게도 힐링하는 주는 공간인 거 같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안 이쁘게 나온 거 같아 속상하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즐겁게 시간 보낸 쌍둥이와 엄마인 저도 오랜만에 힐링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주차장 이용
헬로밀가루 해운대점 주차장은 건물 지하주차장 2시간 무료입니다. 카운터에 차량 등록을 하셔야 2시간 무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 야외주차장은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마트주차장인 경우 기본 2시간 무료이며, 쇼핑 시 1시간 추가 무료입니다. 이마트 주차장은 헬로밀가루 해운대점과는 별개입니다. 건물 옆 공영주차장은 30분에 600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하건물주차장도 괜찮았습니다. 주차 하는 것이 어려우시면 이마트 주차장을 추천드립니다.
바로 다음 포스팅에서 쌍둥이들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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