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놀이동산
놀이공원에 가고 싶다는 쌍둥이들을 위해서 김해 가야랜드가 떠올랐습니다.
가야랜드는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놀기 정말 좋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동물원에서 먹이를 주기도 가능하며, 어린이 혼자서도 놀이기구를
씩씩하게 탈 수도 있습니다. 주말 나들이로 제격인 가야랜드 지금 소개하겠습니다.
주소: 경남 김해시 인제로 368
이용요금
-입장권: 5000원 자유이용권: 23000원 자유이용권+Big5: 16000원
네이버에서 미리 구매하면 조금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24개월 미만 무료입장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50% 할인
운영시간: 매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주차: 무료주차입니다.
가야랜드는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합니다. 주말에 갔는데도 여유롭게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혹여나, 미리 예매 못하신 분은 매표소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네이버 예약은 결제하고 한 시간 이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아이의 키가 100cm 이상이라면 무조건 자유이용권 강추입니다!!!!
부모는 빅5와 입장권 + 입장권만 구매하시면 됩니다. 빅5가 남으면 다음에 또 사용 가능합니다.
김해 가야랜드 테마파크
놀이동산이 산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그늘도 많고 공기도 좋고 정말 당일치기 여행 온 기분이었습니다.
곳곳에 도시락을 먹을 수 있게 피크닉 존도 많았습니다. 잔디공장 쪽으로 가시면 돗자리 펴놓고 도시락을 먹을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해가 잘 들어서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넓다는 이야기에 유모차 챙겨갔는데 영유아는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유모차 없었으면 힘들 뻔했습니다. 안아 달라는 말을 수십 번을 했어요. 유모차가 귀찮으신 분들은 엔젤파크기차타고 이동하셔도 됩니다만, 시간별로 있어서 대기는 있습니다.
처음 가보신 분들은 넓어서 어디인지 잘 모르시거나 지도 보는 것도 귀찮다 하시면, 엔젤파크기차를 먼저 타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야랜드 전체를 한 바퀴 돌고 오는 거라 놀이기구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파악 가능합니다.
아테네 광장 쪽에는 핸들보트와 회전목마,회전그네,동물원, 스카이라이드 등이 있습니다.
핸들보트는 48개월 5세인 저희 아이들이 타기에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제 기준 7세부터는 무난하게 탈 것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충분히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놀이동산의 꽃 회전목마와 회전그네죠. 자유이용권이라, 사람들이 적으면 내리지 않고 앉아서 2-3번 탈 수도 있습니다.
쌍둥이들도 뒤에 대기가 없어서 회전그네를 3번정도 타고 내렸습니다.
신어산 산자락에 위치하다 보니 경사는 조금 있지만, 대나무 산책로도 있고 풍경에 눈이 즐거운 가야랜드 놀이공원이었습니다. 아테네광장 위쪽으로 큰 대관람차가 있는 곳에는 사계절 잔디썰매도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미니 바이킹과
소방차가 있어서 포토존으로도 좋습니다. 단, 관람차는 노후화되어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는 점검에 따라 운영되는 것이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위쪽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기 때문에 대기없이 계속 탈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사람 많을 때는 위에를 노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슈퍼바이킹이 있는 잔디광장으로 내려오시면 미니 관람차, 범퍼카, 팡팡카, 바이킹 등 제일 많은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이곳이 사람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승강장이 있어 엔젤파크 기차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쌍둥이들은 로켓이랑 자동차 놀이기구에서 내려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거의 10번 넘게 탔습니다. 대기하고 또 타고 대기없이 또 타고 쌍둥이들이 타는 모습을 보니 저희 어릴 적에 놀이기구 타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새로 오픈된 슈퍼바이킹은 정말 높게 올라가는 거 보고 포기했습니다. 혹시 스릴감을 느끼시는 분은 꼭 타보세요. 정말 90도까지 올라갑니다. 슈퍼바이킹은 키가 120cm 이상이 돼야 탈 수 있습니다.
동물농장
하늘 자전거 옆에 동물농장이 있습니다. 무료입장이지만 마감시간은 17시입니다. 동물원 먹이주기는 1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현금결제만 가능하니 현금 챙겨두세요!) 간혹 동물들이 먹이를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에는 먹이 주기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눈앞에서 먹이를 먹는 염소와 토끼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표정이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작은 동물들만 있어서, 크게 위험하지 않았고 어른도 함께 동반 가능한 동물농장입니다.
쌍둥이들도 가까이에서 작은 동물들을 처음 만나보았습니다. 겁먹은 엄마와는 다르게 곧잘 다가가서 먹이를 주고, 말도 걸어주고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의외로 닭에게 먹이를 주고 싶어서 닭을 얼마나 쫓아다녔는지 모릅니다. 귀한 체험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늘 자전거를 타고 마무리했습니다. 하늘 자전거는 수동운행입니다.
튼튼한 다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높이도 높고, 자전거는 뻑뻑해서 잘 굴러가지 않아 조금 무서웠습니다. 허벅지 터질 수도 있으니 준비운동 간단히 하고 타시길 바랍니다.
아이들과 당일치기로 피크닉 다녀오기 좋은 경남 김해 가야랜드 테마파크는 놀이공원도 있으면서 작은 동물친구들도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 저학년까지 재밌게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로 가득해서 주말 나들이로 제격인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가깝기에 근교 나들이로 좋습니다. 활동적인 아이들이라면 김해 가야테마파크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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